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작품설명

<새>(1980년 이전)는 민복진이 옥을 깎아 제작한 부엉이 형상의 작품이다. 높이 10센티미터, 너비 7.6센티미터로 작게 만들어졌다. 작가는 부엉이의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인위적인 제작과정을 최소한으로 하고 원석 자체가 지닌 고유한 형상을 최대한 살린 것으로 보인다. 부리, 날개, 눈 등은 돌의 모양을 가능한 한 살려서 자연스레 표현되었다. 옥의 매끈한 질감과 투명한 색감은 새끼 부엉이에서 느껴지는 섬세하고 부드러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