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 사진(경북 영해 3.1 의거탑) 이미지1
  • 사진(경북 영해 3.1 의거탑) 이미지1

사진(경북 영해 3.1 의거탑)

  • 관리번호 PH 0009
  • 작품명 사진(경북 영해 3.1 의거탑)
  • 작가명 작가 미상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사진
  • 규격 59x47cm

작품설명

민복진의 작업은 크게 공공조형물과 개인작업으로 나눠진다. 민복진이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는 1960-1970년대에는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정부 주도의 민족 위인을 동상을 제작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민족관, 국가관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기념탑과 기념비 제작도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당시 조각가들이 공공조형물 제작에 참여했다. 민복진도 <4.18 학생혁명기념탑>(1961), <왜관 지구 전적비>(1977), <지리산 지구 전적비>(1979)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은 작가가 경북 영해에 제작한 3.1 의거탑을 촬영한 이미지이다. 의거탑은 1919년 영해 장날 3.1만세운동에 참여해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탑이다. 화강석으로 이루어진 8.8m 높이의 탑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서있고, 탑 위쪽 오른편에 치우쳐 태양 형상의 부조장식이 있으며 아래로 “3.1 의거탑”이 한자로 쓰여 있다. 탑 왼편으로 한복을 입은 가족들이 태극기를 손에 쥔 채 만세를 부르며 전진하는 모습이 전신상으로 제시되어 있다. 민복진은 사실적인 인체 표현과 묘사로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