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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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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한 성격의 소유자
내용 <P align=center>살아가면서 가장 위험한 것 중의 하나는 긍지를 잃는 것이다. <BR>자존감의 상실이 가져다주는 자기비하가 일으키는 파장은 때때로 생각보다 몹시 크다. <BR>긍지의 최초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것은 가족이다. <BR>서로 믿고 사랑하고 의지가 되고 위안이 되어주는 존재, 내가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BR>반드시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인생에서 얼마나 큰 안도와 힘이 되는가. <BR>물론 이따금 크고 작은 충돌이나 아픔이 불가피할 때도 있다. <BR>하지만 그 모든 감정들은 대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용서와 화해라는 이름으로 용해되기 마련이다. <BR>그렇게 긍지와 자존감이 살아 있는 사람들은 이른바 ‘건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BR>덕분에 매사에 확신을 가지고 자기 앞날을 개척해 나간다. <BR>자기 일에 있어서나 대인관계에서도 늘 밝고 긍정적이므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 <BR>심지어 불필요한 적개심이나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일생의 어두운 면만을 골라보는 <BR>사람들에게조차 그들은 때때로 더없이 밝은 빛을 던지는 소중한 존재가 되곤 한다. <BR>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운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BR>때때로 가정은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단지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신경증적이고 <BR>우울하고 늘 분노에 가득 차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견뎌내야 할 경우, <BR>상상만 해도 그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BR>그 상대는 아내가 될 수도 있고 남편 혹은 부모나 자식이 될 수도 있다. <BR>늘 히스테릭한 상태에 있는 아내를 둔 남편이 밖에 나가 밝은 얼굴로 사회생활을 하리라고 기대할 순 없다. <BR>마찬가지로 늘 화를 내고 잔뜩 찌푸린 얼굴로 불만에 가득 차서 살아가는 남편을 둔 아내더러 <BR>가정생활에서 의미를 찾으라고 할 수는 없다. <BR>가정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개 일중독이 된다. 불화를 잊으려고, <BR>혹은 오로지 일에서라도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다보니 어느새 일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BR>그들은 집에서보다 오히려 일에 파묻혀 있는 회사에서 더 안도감을 느낀다. <BR>그러면서 동시에 그런 자기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 때문에 비참한 심정이 되곤 한다. <BR>그런 감정은 때로 상대를 가리지 않는 분노나 적개심으로 변형되어 폭발하기도 한다. <BR>이때에 상대방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당하는 꼴이 되므로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기대하기도 점점 어려워진다. <BR>결국 가정과 일터는 한 고리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BR>따라서 어느 한쪽이 병들어 있으면 나머지 쪽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BR>가정의 화목이 최우선의 덕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BR><BR>출처-양창순 박사의 대인관계클리닉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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