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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장욱진


소장품 > 장욱진 상세보기 - 작가명, 작품명, 제작연도, 재료, 규격, 부문, 관리번호, 내용, 파일 제공
작가명 장욱진
작품명 무제 (Untitled)
제작연도 1992
재료 종이에 판화인쇄
규격 65×62cm
부문 판화
관리번호 00210
내용 남자가 앉아 있는 초가집이 나무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반면 반대쪽 녹색 옷을 입은 여인은 손을 가지런히 모은채 집안의 남자만을 바라보고 있고 여인의 옆에는 주황색 옷을 입은 아이가 서 있다. 해당 장면은 여정을 표현한 것이다. 이 여정은 장욱진이 ‘화가로서 즐기는 고독’을 그림에 담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다. 나무의 에너지에 이끌린 남자는 고독한 여행을 떠나게되고 이 이로 인해 가족과 떨어지게 된다. 작가는 잠시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상황을 자신이 즐겨 그리던 소재를 통해 화면에 나타낸 것이다. 이는 가장으로서의 장욱진과 화가 장욱진의 갈등이 한계를 넘어 회화적 표현으로 탄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최월희, 〈무제〉(1986) 작품설명, 『골든아크』, 1992
파일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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