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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칭찬합시다


[대표] - 시민소통 > 참여소통채널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양주역 버스 환승장이 깨끗해서 참 좋습니다.
작성자 이경희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50을 넘은 가정주부입니다.
사는 곳은 경기도 의정부인데, 주말이 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를 택해 남편과 함께 이곳 저곳 등산을 갑니다.

무릎이 좋지 않아 급경사는 피하고 서서히 오르막길이 되는 곳을 좋아하는데
마침 양주시청 후문으로 난 길로 다니는 등산로가 참 좋더군요. 그래서
올 봄부터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다니고 있습니다.

산도 참 마음에 들지만, 회룡역에서 양주역까지 전철을 이용하니
산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삼아 걷기도 하고 이것도 참 좋더군요.
그런데, 매번 양주역에 내려 양주시청 쪽 출구로 나오면
버스 환승장을 제일 먼저 보게 되지요.
저는 이곳이 볼 때마다 늘 깔끔해서 양주시가 참 상쾌한 곳이란 인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의정부에서도 바로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회룡역에 내리면
역시 그곳 버스 승강장을 보게 되는데,
늘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고 언제나 담배꽁초와 이런 저런 휴지,
그리고 승강장 벽면에 있는 낙서들이 보이는데
회룡역에서도 나름대로 깨끗하게 유지하려 수고 많으시지만,
양주역 바로 앞 승강장은 훨씬 더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
또 볼 때마다 그 모습이 유지되고 있더군요.

어제(일)도 남편과 같이 갔다가 역시 같은 모습이라서
서로 그 얘길 했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곳 같은데에서도
정성들인 사람의 손길은 변함없는 것이 참 좋다고 말이지요.

매번 갔다 올 때마다 '오늘은 꼭 칭찬해야지...'하다가도
어느새 일년이 거의 다 지나가서 빠른 세월에 놀라
더 늦기 전에 짧게라도 적어놓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시민으로서 이렇게 작은 곳과 작은 일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는 양주시의 행정이 웬지 믿음직스러워 보일뿐입니다.
특히 버스 승강장은 서민들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공간이니 만큼
이렇게 청결하게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에 대한 최선의 성의를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아름답고 정겨운 등산로까지 가는 첫 인상은 늘 상쾌하길 바라는
마음은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

담당부서나 담당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이신지는 몰라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수고해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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