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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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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2687부대 입니다.
작성자 강석호
내용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2687부대에서 근무하는 강석호 중위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희 소대원을 칭찬하고자 해서 입니다.
어떻게 보면 칭찬이기 보다 저와 제 소대원이 겪은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2개월 정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11년 4월 7일 그날은 소대 훈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훈련 출발 전 기상을 확인하니, 맑고 건조한 날씨가 하루 종일 예상 되어질 것 같았습니다. 맑은 날씨는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건조한 날씨는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뉴스 등을 통해 여러 번 산불이 발생되는 것을 본 후여서 인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훈련 출발 전 소대원에게 소화기를 꼭 챙길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부대에서 차량을 타고 소대원과 저는 훈련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는 비암리(광적면) 지역을 지나는 도중 산불이 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전 처음엔 당혹스러웠습니다. 산불이 난 것을 처음 본 것이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곧 바로 차량에서 내렸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확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주위에 저희보다 먼저 산불을 먼저 목격한 타부대 군인(하사)이 있었습니다. 전 신속히 달려가서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습니다.
나 : 어떻게 된 것 입니까?
하사 : 지나가는 길에 목격하여 신고하는 중입니다.
타부대 군인은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부대 군인은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군인이 아니어서 인지 산불 난 곳의 위치를 소방서에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대신 전화를 이어받았고 위치를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방차가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이미 소방차가 지역을 잘 못 인식하고 출발한 것입니다.
그사이 불은 더 크게 번지고 있었고, 저와 부소대장 결단을 내렸습니다. ‘얘들아 우리가 진화를 해보자!’ 어려운 일이었고, 자칫 잘못하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소대원들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도 않고 당연하다는 듯 저에게 ‘알겠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운 좋게 저희에게는 출발하기 전 준비하였던 소화기 10대와 등짐펌프 3개 및 훈련용삽 등 산불진화에 사용 할 도구들이 있었습니다. 완전한 산불진화는 하지 못하더라도 소방차 도착하기 전까지 산불을 지연을 시키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소대원은 저와 부소대장의 통제를 받으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산불에 겁먹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화작업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고 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소대원들은 산불진화를 거의 완료하였습니다. 그 사이 소방관과 양주시청 산불진화대가 도착하였습니다. 산불을 다 진화한 상태라 소방관들은 간단한 진술을 들은 뒤 철수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잔여 불을 제거하던 시청 산불진화대와도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은, ‘차에서 버리는 담배꽁초도 산불로 번지는 일이 일어난다’ 며 산불진화대 반장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반장은 어려운 일이었고 자칫 잘 못하였으면 더 큰 불로 번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전해주었습니다.
왜인지모를 뿌듯함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진화작업을 하였던 저희는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다는 그 말이 힘든 것도 잊게 해주었습니다. 진화작업이 끝나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불을 진화하며 전투복과 전투화가 타고 손에 약간의 화상을 입은 인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산불진화 한 것에 대하여 후회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하였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2687부대에서 근무하는 강석호 중위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희 소대원을 칭찬하고자 해서 입니다.
어떻게 보면 칭찬이기 보다 저와 제 소대원이 겪은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2개월 정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11년 4월 7일 그날은 소대 훈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훈련 출발 전 기상을 확인하니, 맑고 건조한 날씨가 하루 종일 예상 되어질 것 같았습니다. 맑은 날씨는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건조한 날씨는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뉴스 등을 통해 여러 번 산불이 발생되는 것을 본 후여서 인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훈련 출발 전 소대원에게 소화기를 꼭 챙길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부대에서 차량을 타고 소대원과 저는 훈련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는 비암리(광적면) 지역을 지나는 도중 산불이 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전 처음엔 당혹스러웠습니다. 산불이 난 것을 처음 본 것이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곧 바로 차량에서 내렸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확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주위에 저희보다 먼저 산불을 먼저 목격한 타부대 군인(하사)이 있었습니다. 전 신속히 달려가서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습니다.
나 : 어떻게 된 것 입니까?
하사 : 지나가는 길에 목격하여 신고하는 중입니다.
타부대 군인은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부대 군인은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군인이 아니어서 인지 산불 난 곳의 위치를 소방서에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대신 전화를 이어받았고 위치를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방차가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이미 소방차가 지역을 잘 못 인식하고 출발한 것입니다.
그사이 불은 더 크게 번지고 있었고, 저와 부소대장 결단을 내렸습니다. ‘얘들아 우리가 진화를 해보자!’ 어려운 일이었고, 자칫 잘못하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소대원들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도 않고 당연하다는 듯 저에게 ‘알겠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운 좋게 저희에게는 출발하기 전 준비하였던 소화기 10대와 등짐펌프 3개 및 훈련용삽 등 산불진화에 사용 할 도구들이 있었습니다. 완전한 산불진화는 하지 못하더라도 소방차 도착하기 전까지 산불을 지연을 시키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소대원은 저와 부소대장의 통제를 받으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산불에 겁먹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화작업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고 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소대원들은 산불진화를 거의 완료하였습니다. 그 사이 소방관과 양주시청 산불진화대가 도착하였습니다. 산불을 다 진화한 상태라 소방관들은 간단한 진술을 들은 뒤 철수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잔여 불을 제거하던 시청 산불진화대와도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은, ‘차에서 버리는 담배꽁초도 산불로 번지는 일이 일어난다’ 며 산불진화대 반장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반장은 어려운 일이었고 자칫 잘 못하였으면 더 큰 불로 번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전해주었습니다.
왜인지모를 뿌듯함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진화작업을 하였던 저희는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다는 그 말이 힘든 것도 잊게 해주었습니다. 진화작업이 끝나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불을 진화하며 전투복과 전투화가 타고 손에 약간의 화상을 입은 인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산불진화 한 것에 대하여 후회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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