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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서워서 살수가 없네요..
작성자 이효영
내용 화재가 난 아파트 주민입니다..
불이 났으니 차를 빼라는 아파트 방송을 새벽 4시50분쯤들었습니다..
베란다로 바라본 화재난 아파트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큰 불길이 쏟아나오고...
하지만 어디서도 물줄기는 보이지 않고..
뉴스를 보니 화재는 4시 20분경에 났다고 하더군요..
30분이 지나도 불끄는 광경은 보질 못했습니다..

아마 제가 일어나서 본광경은 이미 가족이 뛰어내린 뒤인듯싶더군요..
소방차가 겨우 들어와 불끈 시간은 5시쯤...
지게차한대로 겨우 베란다 쪽에서만 끄고 있더군요..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새벽 6시가 다되서야 그제서야 한전에서 전체 소등이 되더군요..
아파트자체의 소방대처도 미비한데다가...
소방차에 써있는..."의정부 소방..."
양주소방서도 아닌....의정부 소방서...
의정부에서 우리 아파트까지 들어올려면..산속을 구비구비 들어와야 20분이 걸립니다..
왜 의정부에서 오는건지..어이가 없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가족이야기를 들으니 더더욱더 어이가 없었고 무서웠습니다..이일은 곧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일이었으니까요..
친구들에게 양주시청이 아주 크고 멋지다고 자랑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고 부끄럽더군요..다시 서울로 이사가고 싶었습니다.
시장님...제발 부탁입니다..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양주시도 좋지만..최우선 되야할..
양주시민들의 안전부터 챙기시지요..
아침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를 볼때마다 정말 울분이 치밀어 옵니다..
시간이 되시면..우리 아파트에 꼭 오셔서 그 참혹했던 현장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시장실에 가만히 앉아있지못하실겁니다..
그 현장은 양주시민누구나 경험할 현장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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