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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하단체장, "사업에 자신 있으면 담보 잡아라."
작성자 권중섭
내용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달 27일 경제 분야 토론회에서 "IT.NT.BT등 경기도 투자기관에 타당성이 없다"고 폭탄선언을 하자 경기도 간부나 투자기관장은 "타당성 조사를 충분히 거쳤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기자는 김 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전임 손학규 지사 시절 무분별한 치적쌓기식 사업추진에 도민의 혈세가 얼마나 낭비되었던가....
 
기자는 김 지사의 의견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투자기관장은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도민의 세금을 아끼겠다는 도지사의 의견에 투자기관의 장은 "세금은 먼저 먹는 것이 임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로 그 사업이 전망이 뚜렷하고 자신이 있다면 담보를 걸어야 하지 않겠는가.
 
도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만약 세금을 투자한 사업이 실패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투자기관장 개인의 재산이라도 걸고 사업에 목숨을 걸어보는 것은 어떤가.
 
그러나 하나같이 수백억원에 들어가는 투자에 '눈먼 돈'인줄만 알았지 내 돈이라고 생각했겠는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김 지사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자리떼우기식 투자기관장에게 이제 방만한 예산 투입과 예산을 물쓰 듯 하는 그런 시대는 갔다.

김 지사에게 그런 식(?)의 방만한 운영은 통하질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투자한 도의 예산이 투자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 흑자를 냈다는 평은 듣기 힘들 것이다.

고양 킨텍스 국제전시장도 산자부, 경기도, 고양시가 2천3백억원을 투자했지만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한 예산만해도 수천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다. 하나같이 서류만 맞춰 적정선에 서 투자가 올바로 되었음을 알리기 바빴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추진하는 사업에 자신 있다면 투자기관장의 소신에 따라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김 지사가 "타당성이 없다"고 했다면 과감히 정리하든가 아니면 기관장이 담보를 걸고서라도 자신 있게 추진하겠다는 용기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런 인물이 없다. 경기도의 눈먼 예산은 "먼저 먹는 것이 임자"였던 것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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