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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행업종 수익성 떨어져 차라리 틈새시장 노려라.
작성자 이용준
내용



◆자영업 위기탈출 / (1) 성공사례◆'기본 없이는 생존도 없다 .'맨손으로 성공을 이뤄낸 자영업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경쟁이 치열하고 불황일수록 눈에 띄는 판촉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고객이 가게를 다시 찾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비스 △가격 △청결 △상품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국내 자영업 관련 종사자는 전체 취업인구 중 약 30%나된다"며 "자영업 시장 경쟁이 치열함을 감안할 때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성공은커녕 생존도 어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폐업이나 업종 전환도 전략을 갖고 해야 한다. 2005년 부가세 신고자 중 폐업자는85만명이나 됐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자영업자고 폐업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는 게일반적이다. 손실액을 단순히 1인당 500만원이라고 쳐도 연간 4조원 이상 낭비된것이다.

설비ㆍ인테리어 훼손이 적은 단기 폐업자는 사업인수자를 찾는 데 적극 노력하고,권리금 회수가 어려울 때는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등 폐업과 업종 전환을 단순한 손실 줄이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기 기회로 삼아야 한다. 무작정 청산하는 것은 자영업자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해다.

기업가 정신 없이는 주먹구구식ㆍ구멍가게식 경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면밀한 입지ㆍ업종 선정, 사업계획과 전망, 경쟁 분석 등 과학적인 역량을 갖고 도전정신과헌신적인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기업가 정신이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자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경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외환위기 후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조개구이집들을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2002년찜닭, 2002~2004년 업그레이드 PC방, 지난해 김치 삼겹살 등 해마다 히트 아이템이창업시장을 강타했지만 새로운 업종 등장과 동시에 경쟁업체가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동반 몰락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유행업종간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색과 개성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시작 단계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창업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려 창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정기적인 마케팅 투자, 혁신적이고 유행을앞서 나가는 상품기획 등을 통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고객 처지를 고려한 신축적인 가격전략을 통해 구매를 자극하도록 경영해야 한다. 인건비, 원재료비, 임차료 등 경비 상승요인이 많아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생존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매출 증대와 더불어 우수공급자 확보를 통한 원가절감, 유휴인력ㆍ설비 합리화를 통한 불용인력ㆍ설비 제거 등 경비 다이어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필수요소다.

단순 중개인, 단순한 요식업자 수준으로는 승자가 될 수 없다. 대형점과 경쟁이 격해지면서 발붙일 곳을 잃어가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형점과 다른 깊이 있는 고객이해와 판매제품에 대한 전문성 습득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숨겨진 고객 이익을 제공할 때 비로소 자영업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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