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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시민을 죽이는 양주시청
작성자 구봉준
내용 양주상운 80일차 시청앞 경찰병력과

대치중 조합원 다수 부상

시간대별 경과보고
14시30분경 양주상운위원장 장원외 4인이 도시개발국장과 면담을 들어갔습니다.
면담을 하던 도중 국장은 “ 파업기간중 개인택시 취득경력을 90일밖에 못해주겠다” 라고 말했습니다만 이는 시장이 애초 당선직후 공언한 내용과 위배됩니다. 시장은 ‘ 파업기간중 개인택시 취득경력은 노동3권에 나온것으로 무한정 인정하겠다 그것은 정당한 것이니 걱정말라“ 고 약속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14시 40분경 이에 분노한 노동자들이 시장면담을 요청하기위해 시청에 진입하였으나, 사복경찰이 조합원 3,4명을 폭행하여 자신은 구사대라며 말하며 폭언폭행을 자행했다.

이후부터 양주시청앞 현관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경찰의 폭행으로 인해 2명중태.
23시30분경 시장의 면담제의로 장원위원장외 2인이 면담을 들어가서 현재(0시 32분)까지 진행하고 있고, 노동자들 약 50여명은 양주시청정문앞에 시장의 약속이행, 노동조합 탄압 반대, 블랙리스트 작성한 사장구속수사 및 사업면허 취소를 외치면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양주시장의 약속불이행 규탄 및 블랙리스트 작성한
양주상운사장 구속수사 촉구를 위한 성명서


조합원 대부분이 40대이상의 가장인 양주상운 노동자들은 국가헌법에 나온 전액관리쟁취, 생활임금보장을 위해 80일동안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홀몸이 아닌 대부분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입니다. 그런 우리들이 80여일동안 파업을 하면서 겪는 생활상의 고충은 말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는 가정파탄까지 일어나고 미래를 보기 힘든 상황에서 이제는 집에 쌀조차 떨어져 고통의 나날에 빠져있습니다. 더군다나 저희들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블랙리스트로 만들어서 다른 직장에 취업자체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꼭 목에 칼을 꽂아야 죽이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적인 고통에 피가 마르고 가정생활에 파탄을 하게 하는것 또한 살인행위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이런 죽기직전의 상황에 놓여있는데도 사장은 지난 86년 택시 5대로 시작하여 현재 66대로 증차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피와 땀을 쪽쪽 빨아먹은 결과입니다. 이런 억울한 상황에서 사장은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더더욱 고통을 전가시켰습니다. 이에 우리는 도저히 먹고 살기가 힘들어 생활임금쟁취를 위해 투쟁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양주시장은 이러한 우리들의 고통은 외면한채 90일이 지나면 우리의 택시면허경력을 취소하겠다는 공갈협박으로 우리를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임충빈시장이 최초의 약속을 이행할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블랙리스트를 작성, 유포하여 노동자들의 생존권자체를 말살한 사장을 반드시 구속처벌할것을 촉구하며 우리는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할것임을 선언합니다.
2006년 7월 27일

양주시를 사랑하는 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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