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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문수 당선자, 손지사에게 배울 것 없다.
작성자 권중섭
내용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는 당선이후 인수위를 구성, 도정파악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김 당선자가 손학규지사와 함께 지난 13일 미국을 방문, 3M 투자유치에 나선 것을 두고 실망이 쏟아지고 있다.

김 당선자는 또 "손 지사의 외자유치 노하우까지 인수 받아야만 할 정도로 외자유치에 자신이 없느냐"는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이번 김 당선자가 동행한 미 3M 투자유치 사업은 지난해 5월 화성에 대규모 공장유치 계획과 공장 시공식까지 했던 곳으로 두 사람이나 나서서 설칠(?) 만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두 사람은 3M의 지난해 LCD 6천만불 투자 협약에 이어 1억4천만불 투자유치 협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같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돼 있다.

손지사는 105개국 외자유치 빌미로 외국을 역대지사 가운데 가장 많이 출국한 도지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출마를 노리는 손지사의 지지도는 2?3%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곳 민심이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지사는 외자유치만 해오면 도민들이, 국민들이 자신을 평가해주고,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지도는 역시 나고 민심은 등을 돌렸다.

김문수 당선자가 손지사의 이러한 도정운영을 답습할까 두렵다. 김당선자는 손 지사의 도정운영 방식에 대해 전혀 배울 것이 없다.

경기도는 9조의 예산을 움직이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막대한 광역자치단체다.

외자유치 정도는 실국장이 얼마든지 해 올수도 있는 것을 지사가 직접 나서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 누가 해오든 어차피 자신의 실적이 될 것 아니가...

후임 지사에게도 이 같은 좋지 못한 관행을 답습 시키려는 손 지사의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김문수 당선자는 손지사가 생각지도 못한 수도권 대수도론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물인데 손 지사가 떠나는 마당에 얄팍한 도정운영 방식을 가르쳐서는 안 될 것이다.

김당선자는 손지사의 좋지 못한 도정운영 방식을 답습하기보다는 버릴 것은 버려가며 새로운 도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도민이 먼저 잘한다고 했을 때 김 당선자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손지사처럼 처음부터 중앙정부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받아올 수 있는 예산조차 못 받아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경기도민들은 또 다시 수도권으로 올 예산을 지방 분권하여 타지방으로 빼앗기는 그런 도지사를 맞고 싶지는 않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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