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양주에 이사온지 1년반이 지났습니다. 평소에 시청 홈페이지에는

잘 들어가 보는데 교육 정보에는 덜 문을 두드렸었나봐요.

이렇게 좋은 강좌 프로그램이 있는줄을 이제서야 알았거든요.

늦게나마 시청에서 년간 인터넷 활용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평소에 파워 포인트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수강료도 비싸고 시간도 맞지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참이었답니다.

그런데 마침 시청에서 주최하는 컴퓨터 연간강좌에 파워포인트 강좌가

있어서 신청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6월 프로그램은 벌써 한달전에 마감이 다 되었고,

10월에서나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넘 아쉬웠다는......

그러면서 한참을 기다려야 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먼저 신청하신 분중에 불참이 있어서 자리가 났다고 친철하게

담당 공무원께서 말씀해 주셔서 다행히도 앞서서 6월에 듣게 되었답니다.

컴퓨터 강의 인원은 12명이었어요.

초급, 중급, 고급, 어르신들 모두가 섞여 있어 강사님이 강의 하시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처럼 한글은 조금 한다는

사람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어르신들은 더 어렵겠다 싶었습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해마다 가르치지만

한번씩 아이들이 바뀔때마다 기존에 있던 아이들, 새로 들어온

아이들 때문에 한번씩 고민을 하거든요.

그런데 역시 주은경 강사님 유능하시더라구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새로 들어오신분들, 자격증 보실분들

한꺼번에 수업을 하는데도 어찌나 소화를 잘 하시고

열정적인 강의를 하시는지 숨쉬는게 아까울 정도로

두시간의 강의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답니다.

오늘 8차시중 네번째 강의를 들으러 가는 날입니다.

아직 한시간이나 시간이 남았는데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무척 설레여 집니다.

아울러 강사님의 열정속에 삶의 기운이 넘쳐나는것 같아

매우 즐겁고 유익하게 프로그램을 듣고 있습니다.

양주로 이사와서 늘 푸념 가득한 어려운 일들로 시청 게시판이

채워져 많은 안타까움도 많았지만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마음이 좋으네요.

무료로 어르신들과 저같은 많은 주민들의 인터넷 실력을 향상 시켜 주니

더욱 반갑고 뿌듯합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답변을 해주신 양주시청 주민우 담당자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아울러 열정적인 주은경 강사님!! 너무 멋지세요.

그리고 하나하나 답변 귀챦아 하지 않으시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들은지 4일째 되는데, 벌써 자격증에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구요.

더욱 더 많이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한맘 전하며,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