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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아교육이 사교육비 절반 가능
작성자 권중섭
내용 "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어린 시절에 영재로 이름을 날린 사람치고 성장한 이후에도 그대로 영재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는 "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란 사소한 진리를 몰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체계적인 영재교육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재를 만들기 이전에 영재를 미리 발굴, 영재답게, 영재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는 유아기인 3세 때부터 두뇌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 때 부터 유아에게 얼마만큼, 어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에 따라 영재가 탄생하느냐 아니면 그냥 평범한 학생으로 자라느냐가 판가름 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에서 일반 젊은 부모들은 맞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거나 탁아소에 맡겨놓고 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할머니나 우리 주변의 탁아소에서 유아들에게 영재교육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정확한 영재교육 시스템은 물론이고, 체계적인 어린이 교육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먹구구식으로 가르치는 흉내만 낼 뿐인 우리의 유아교육시스템이 가동 중인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어린아이들에게 들이는 교육비는 높은데도 효과는 별로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3세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시킨다는 것 자체가 무리여서 유아들의 두뇌발달은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3세 때부터 두뇌발달을 위해 제대로 교육시키는 교육기관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아니, 이미 늦은 감이 있어 시급히 시행돼야 할 과제다.

체계적인 두뇌교육을 시킬 수만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평균 아이큐가 150에 이르는 것도 꿈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학교 들어간 이후 사교육비(학원비)는 절반이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유아기 교육의 실패로 아이큐가 낮아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모들은 별 수 없이 학원이나 과외수업 등 사교육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어 학부모들은 허리가 휜다.

정부에서 지난해 뒤늦게나마 영재교육 진흥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의 성공여부는 각 지자체에서 얼마만큼 효율성 있게 추진해 나가는가가 관건이다.

이스라엘 같은 나라는 이미 1948년부터 영재교육을 국가에서 장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0년 동안 특별히 관리한다.

또 싱가포르도 학생 수의 1%를 대상으로 조기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좁은 국토를 갖고 있는 선진국형 나라들은 하나같이 조기 영재교육을 위해 국가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늦은 감이 있지만 영재교육 진흥법이 발효된 만큼 지금이라도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시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교육청 과학산업 교육과 박상선 장학사는 "영재교육 진흥법이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킨다면 가능하다"며 "지식 하나 더 익히는 것보다 앞으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학사는 또 "경기도 교육청은 영재교육이 국가 미래의 희망이라고 판단, 이를 추진하고 있다"며 "영재성은 평균 이상의 지적능력, 높은 과제 집착력, 뛰어난 창의성 이 세 가지 특성간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나타 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인 영재교육 시스템을 추진, 관리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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