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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을 잘 읽었습니다만~
작성자 이지만
내용 길게 써 주신 성의에 감사합니다만..약간 어긋난 얘기이신 것 같군요. 기실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건지 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보기에 일단 박정은씨에게는 두 가지 점에서 오류가 있습니다.

첫번째 제가 지적한 내용은 언론의 파워나 정권과 관련된 정치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야말로 몰정치판단적인 Fact에 기반한다는 것입니다. 전 조선일보든 어떤 언론이든 그들의 정치판단을 믿지 않습니다. 조선일보든 KBS든 한겨레이든 그들은 그들대로 자기가 할 말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그들의 사명이며 그것들을 취사선택해 골라 이해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죠. 그것을 정권이 이용하는지 어떤 지도 모르겠습니다. 관심밖입니다.
제가 짚고 있는 지점은 그들의 판단과 파워가 아니라 단지 그들이 전하고 있는 Fact 즉 사실입니다. 사실 자체의 단순 보도를 가지고 왜 그다지 정치적으로 판단하려 하는 지 박정은씨의 정치 논리적 비약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언론이 보도하는 단순 사실조차도 믿지 못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자유이며 만약 언론보도가 틀린 것이라면 즉 양주시장이 검찰에 수사외뢰당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사실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언론의 자격 문제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제발 정치적 판단을 결부하여 언론이 횡포를 부린다느니 조작을 했다느니 비약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정치를 결부해 보더라도 과연 이 정권이 이 모든 언론이 그야말로 보잘 것 없는 양주시장 하나 잡아서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요? 얻고자 하는 것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어서 언론까지 들고 나와 사실을 조작했을까요?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임충빈 시장 자신에게는 엄청난 음모요 모략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길고 긴 역사 속에서 그리고 정권과 언론에서 보는 임충빈 시장은 그야날로 먼지같은 수많은 한낱 지자체장에 불과합니다. 그리 대단한 사람도 그를 잡아서 얻는 실익이 대단할 리도 만무하다는거죠. 왜 그리 비약하려고 합니까?

두번째는 학력과 기타 논리적으로 제가 무례했다고 지적하신 것 같은데요. 일단 위 무명씨의 글이 박정은씨의 글이었는 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무명씨의 글을 먼저 보심이 좋을 듯하군요. '더 배우라'는 표현으로 글의 질을 떨어뜨린 장본인이 무명씨요 양주시민이 아니라느니 어쩌고 하는 망측한 논리 역시 무명씨의 무례함이었음을 밝히며 제가 출신교나 기타를 말한 것은 자랑을 탓하기 이전에 무명씨의 무례함에 대한 제 논리의 기본적인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제였다는 점 이해 바랍니다.

아울러 제가 쓴 원본 글이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면 그 부분은 인정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그것을 읽는 당사자의 문제입니다. 박정은씨처럼 무례하다고 생각하다면 나무라시면 되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제 글을 보고 인정하시고 공감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사회는 다양성이 기본입니다.

한 글에 대해 전제를 달아 비판하시고자 한다면 자신이 주장하는 논리속에서 무조건 상대를 격하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오해를 살만큼의 세련되지 못한 표현은 삼가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비판받는 사람이 비하를 목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않아야 하겠지요. 처음부터 약한 논리로 은근히 비하하는 듯한 비판논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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