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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6년 음성전국품바축제
작성자 온석원
내용 2006년 음성전국품바축제 webmaster@lieto.co.kr

봄바람 타고 온 `품바`의 신명 나는 한마당, 2006 음성 전국품바축제!

봄바람을 타고 품바의 신나는 가락이 찾아온다.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전국품바축제에서는 신나는 가락에 흥을 돋구는 장단이 선을 보이고 웃음이 저절로 나는 이색미묘한 분장을 한 품바꾼의 입담에 폭소잔치가 열린다.

? 기 간 : 2006년 4월 20일[목] ~ 4월 23일[일], 4일간
? 장 소 :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
? 문 의 : 한국예총 음성지부 043 873 2241
? 주요행사
○ 공연행사 : 팔도품바 대공연, 품바 난타, 오동팔 품바, 품바와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
품바 마당극, 품바연극, 상당극회 [최귀동전], 품바댄스공연 등
○ 체험행사 : 거지분장, 엿치기, 움막에서 살아보기, 품바노래 배우기,
음성청결고추 심어보기 등
○ 경연행사 : 움막짓기대회, 엿치기 대회, 품바사생대회, 전국 품바사진촬영대회,
폭소경연대회, 전국품바마라톤, 전국품바가요제
○ 전시행사 : 품바사진전시회, 최귀동 일대기 및 품바우화집 전시회, 현대자수전,
한지공예전 등

품바의 신나는 장난에 맞춰 봄놀이 가자!
“얼씨구나 잘한다. 품바하고 잘한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으흐~ 이 놈이 이래도 정승 판서 자제요. 팔도 감사 마다고 돈 한 푼에 팔려서 각설이로만 나섰네. 지리구지리구 잘한다…” 듣기만 해도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품바의 소리가 충북 음성으로 찾아온다.
음성의 품바축제에서는 전국에서 `한다` 하는 품바꾼들이 익살과 재치를 겨루는 팔도품바대공연이 열려 봄날의 폭소잔치로 펼쳐진다. 전년도 품바왕의 공연이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면서 익살 넘치는 공연을 마치고 나면 날마다 벌어지는 품바 초청공연으로 품바의 신명 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품바초청공연은 축제기간에 매일 열려 관객들에게 해학과 웃음을 전한다.
특이하고 해학적인 모습으로 제각각 분장의 예술을 넘나드는 품바의 명인들이 모여 폭소만발의 공연을 펼친 데 이어, 두드릴 수 있는 것은 모두 모아 품바가락에 맞춰 흥을 돋구는 품바난타, 재치와 입담이 넘치는 오동팔 품바 등이 선보여 관객석을 폭소와 웃음의 바다로 만들어 준다.

품바의 세계에서 품바처럼 살아볼까?
품바의 세계로 뛰어든 구경꾼들을 위해서는 품바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주근깨에 딸기코, 커다란 입술에 이빨 빠진 분장을 하고 품바처럼 걸어도 보고, 움막에서 살아보는 체험 또한 이색적이기 그지없다. “얼씨구나~” 신나는 품바노래도 배워서 장단을 맞추며 무아지경의 품바세계에 빠져든다.
뚝뚝 떨어지는 거지의상에, 표정을 알 수 없는 분장을 하고 나면 무대가 따로 없고, 장터도 따로 없이 품바의 가락이 입에서 절로 나온다. 엿가락 하나 들고 엿치기에 나서고, 음성의 특산물을 손에 들고 농사 짓는 품바도 되어 본다. 우리의 어려웠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한 각설이 품바의 세계에는 자유가 있고, 신명이 있고, 해학과 풍자가 가득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공연과 전시회가 어우러진 품바잔치!
품바축제에는 볼 것과 겨룰 것도 많이 있다. 품바사생대회를 비롯해 전국품바마라톤이 열리는가 하면 전국품바가요제에선 구성진 목소리와 톡톡 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무대를 장식한다. 입담과 재치가 프로 품바꾼에 지지 않는 어르신들의 참가도 눈에 띄고, 상큼 발랄한 목소리로 박수를 받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도 빠지지 않는다.
전국 품바사진촬영대회가 열려 카메라를 든 사진 매니아들의 발길 또한 더없이 바쁘기만 하다. 품바사진전시회에서는 전국에 있는 품바의 모습을 거의 모두 찾아볼 수 있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일대기와 품바우화집이 전시돼 품바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쪽에서는 현대자수전과 한지공예전 등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솜씨가 오늘에까지 전해와 멋진 작품으로 승화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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